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견적은 왜 그렇게도 정확하지 않아 항상 일정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일까?
Estimation이란 사전적으로 견적, 추정이란 단어로 번역이 주로 된다. 프로젝트 제안 단계 또는 시작 초기에 개발할 양을 판단하고 일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본적인 과정으로 Estimation을 하게되는데, 요구사항이 불분명하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기 떄문에 발생되는 문제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조직의 담당자가 참여하여 견적을 해도 결과가 부정확한데, 보통은 사업조직 또는 경영층에서 견적을 하고 심지어 개발 조직에 검증도 받지 않은 상태로 공식화 하는 경우도 꽤 있다.
Estimation을 위한 프로그램 규모 산정의 단위는 LOC (Line of Code), FP(Function Point), 본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어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고, 계속 고무줄 처럼 늘어나는 문제도 있다.
공공분야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사전에 제안요청서 (RFP : Request for Proposal) 에 기술된 범위가 있기 떄문에 불명확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범위와 요구사항이 변경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
기존의 규모 측정방법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FP(Function Point) 기법도 결국은 사람에 따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며, 측정방법이 너무 어려워서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적용하여 잘못된 견적이 도출되거나 형식적으로 계산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된다.
산업특성, 난이도, 아키텍처 환경, 신기술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 견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뭐가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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